영상및 음반사업에 새로 참여하는 비디오.오디오 공테이프업체들이 줄을 잇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비디오공테이프업체인 코오롱과 새한미디어가 최 근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각각 비디오프로테이프 제작.유통과 음반유통사업 에신규 참여한데 이어 오디오공테이프업체인 SKM도 음반제작사업에 본격 진출함에 따라 일찌감치 이 시장에 참여한 SKC와 영상및 음반시장에서의 한판 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비디오.오디오 공테이프업체가 이처럼 앞다퉈 영상및 음반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것은 이 사업의 성장가능성이 높은데다 기존 공테이프사업과 연관성이깊은 점이 복합적으로 맞물려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오디오 공테이프 전문업체인 SKM은 최근 음반사업팀을 발족, 빠르면 연내신인가수 채시원의 데뷔앨범을 발매하는 것을 시작으로 음반제작사업에 본격 참여할 계획이다.
"그룹 솔로"를 레이블로 정한 이 회사는 오디오공테이프의 마케팅전략차원 에서 카세트테이프 음반만을 집중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또 비디오공테이프 전문업체인 새한미디어는 비디오프로테이프제작사업에 참여한데 이어 최근엔 음반유통사업에 본격 참여, 지난달에 청주에 1백평 규모의 대형음반매장인 "새한 소프토피아"를 개설했다.
이에 앞서 다국적 유통전문업체인 버진메가스토어와 제휴, 새한버진메가스토어 를 설립한 이 회사는 서울 지역에 대형음반매장을 개설키로 하고 현재장소물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비디오공테이프 전문업체인 코오롱은 영상사업을 차세대 주력사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아래 최근 "코오롱 샘동이"라는 브랜드로 어린이 교육물 등 기 획물 중심의 프로테이프를 집중 출시하고 있다.
이 회사는 가맹점식 유통망인 "플라자"를 개설, 영상 소프트웨어 관련 유통사업에도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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