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일랜드에는 대학에서 전자 컴퓨터 통신분야를 전공한 우수한 인력이 많습니다. 첨단분야에서 전문인력의 확보가 성공의 관건이라고 한다면 북아 일랜드는 단일화된 유럽시장에 진출하려는 한국의 첨단기업들에는 최적의 투자지역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북아일랜드에 투자한 한국기업을 방문하고 새로운 투자유치선을 찾기 위해 지난 12일 한국을 방문한 브루스 로빈슨 IDB(북아일랜드 산업개발청)청장은" 북아일랜드가 한국의 첨단기업들이 성공할 수 있는 제반요건을 모두 갖추고있다 며 "이것은 이미 북아일랜드에 투자해 성공을 거두고 있는 한국기업들 의 성공사례에서 입증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북아일랜드에는 대우전자를 비롯해 대성써키트 대화금속 대륭정밀 등 이활발한 생산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특히 대우전자의 경우 지난 89년 첫투자 이래 만 2년만에 흑자를 기록했으며 지금까지 세번에 걸친 재투자로 유럽최대의 VCR생산기지로 부상하고 있다는게 로빈슨청장의 설명이다.
"북아일랜드는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우수한 인력 외에 저임금과 첨단 산업입지에 필수적인 오염되지 않은 환경、 철도.항만 등 완벽한 사회간접자본 정부차원의 자금지원 및 연구개발보조금 등 투자후 서비스 등으로 한국 기업 외에도 세계 최대의 HDD생산업체인 미국 시게이트를 비롯해 일본 후지쯔 미 노던 텔레컴 등 약 1백80여개의 첨단분야 기업들이 투자하고 있습니다 로빈슨청장은 특히 한국기업에는 한국사람과 비슷한 북아일랜드 사람들의 근면한 태도 및 일에 대한 열의 등으로 타지역에서 빚어지고 있는 문화적인 갈등이 일어나지 않고 있다는 것도 좋은 투자조건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양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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