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분기 공작기계 수주 증가세 지속

국내 공작기계 시장이 3.4분기에도 계속 호황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정공 대우중공업 기아기공 화천기계 등 국내 주요 공작기계 업체들의 1월부터 9월까지 NC기계 수주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금액상으로 34.7%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NC선반을 비롯 수직형 머시닝센터.수평형 머시닝센터.NC밀링 등 NC기 계의 경우 국내 6대 공작기계 업체의 수주량이 지난 7월 3백39대、 8월 3백4 8대에 이어 9월에는 3백38대에 달해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범용기와 전용기를 제외한 NC공작기계 부문에서 시장점유율이 가장 높은업체는 현대정공으로 9월말까지 1천1백44대를 수주해 34.7%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시장점유율 36.1%에 비해 1.4%포인트 감소한 것이다.

대우중공업은 9월말까지 8백67의 NC공작기계를 수주、 지난해 같은 기간에비해 금액상으로 55.1%가 증가했으며 시장점유율도 19.7%에서 22.6%로 3 포인트가 상승했다.

한편 기종별로는 수평형 머시닝센터가 2백57대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1백53 대에 비해 75%가 증가했으며 수직형 머시닝센터도 6백73대로 46%가 늘어났다. 반면에 NC선반은 2천4백60대로 23.2%증가에 그쳤다. <박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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