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LG정밀, 자동차 전장품 참여 업계 민감

*-군수용 제품과 함께 민수용으로는 계측기기를 유일하게 생산해 왔던 LG정밀이 최근 일본 자동차용 전장품전문업체인 자나비사와 "카 멀티비전에 관한기술협력 에 합의하고 오는 98년말부터 인공위성을 이용한 자동항법장치와 첨단정보관리시스템의 양산체제를 구축키로 하는 등 자동차 전장품사업에 참여한다고 발표하자 관련업체들이 민감하게 반응.

자동차업체들은 그동안 레이더.항공전자.수중무기 등 군수용 제품을 주력 으로 생산해온 LG정밀이 자동차용 전장품사업에 참여하는 것은 "LG그룹의 자 동차사업진출을 위한 포석 가운데 하나가 아니겠느냐"고 분석. 특히 이들은 LG정밀의 자동차용 전장품사업진출 공식발표가 최근 구본무회장이 자동차산 업진출을 간접적으로 인정한 것과 때를 같이해 LG그룹의 자동차산업진출이오래전부터 체계적으로 준비돼온 사실을 입증하고 있다"며 삼성그룹에 이어 LG그룹까지 자동차사업에 진출하게 되면 전문업체들의 입지가더욱 약화되지 않을까 우려. <김병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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