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전자그룹이 무선통신기기류의 주파수통과필터(BPF)로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표면탄성파(SAW) 필터시장에 본격 참여한다. 그동안 월 6만~7만개 의 SAW필터를 생산、 일본에 전량 OEM공급해온 광전자는최근 국내외에서 주문이 급증함에 따라 연말까지 생산능력을 대폭 확충、 내년초부터 독자적인 영업에 나서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광전자는 이를 위해 연말 완공예정인 전북 이이 소재의 대규모 반도체 웨 이퍼 가공공장을 활용、 그동안 일본에서 공급받아오던 LN/LT 단결정을 자체조달하는 한편 SAW필터 생산능력도 최소 월 30만개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 이다. 현재 국내 SAW필터시장은 무라타 교세라 등 일본업체들이 과점하고 있는가운데 국내 업체로는 삼성전기가 유일하게 월 1백만개 가량을 생산중인데 광전자가 본격 가세할 경우 국산대체가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SAW필터는 휴대폰.위성방송수신기.코드리스폰.무선호출기.TRS시스템 등 무 선통신기기류의 대표적인 주파수통과필터로 사용되는 첨단 유망부품으로, 세계시장 규모가 내년에는 1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중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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