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비디오시장규모는 지난 91년부터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표 1참조〉 91년 1천6백3억5천6백만원에서 92년 1천3백68억5천4백만원으로 14.7%가량 줄어든 이후 93년부터 다시 늘어나기 시작했다.
93년에 1천4백79억6천6백만원을 기록, 전년대비 8.1% 증가했으며 94년에 는2천억원에 약간 못미친 1천9백97억8천5백만원을 형성, 전년대비 무려 35% 나급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시장규모는 8백62억7천7백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매출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데 반해 비디오의 출시편수는 오히려 줄어들고 있다.
91년 2천7백66편이었던 비디오 출시편수는 92년에는 2천4백94편으로 2백72 편이 줄어 들었으며 93년에는 2천4백67편으로 전년대비 27편이 감소했다.
94년에도 이같은 추세는 지속돼 총 2천4백55편이 출시되어 전년보다 12편 이줄어들었다. 해마다 비디오 출시편수가 소폭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공연윤리위 원회의 비디오심의현황자료에서도 나타나 있다. 〈표 2참조〉본심의를 기준 으로 93년 2천6백93편에서 94년 2천2백10편으로 4백83편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극영화의 경우 외화는 93년 1천5백23편에서 94년 1천2백35편으로 2백 88편이 줄었으며 한국영화도 3백90편에서 2백52편으로 1백38편이 감소했다.
〈원철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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