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홈쇼핑, 24시간체제 돌입

"TV만 켜면 언제든지 필요한 물건을 쇼핑할 수 있다".

케이블TV 홈쇼핑채널인 HSTV와 하이쇼핑은 각각 15일과 16일부터 24시간 종일 방송을 실시키로 했다.

채널 39 HSTV(대표 박경홍)는 지난 1일 공보처의 승인을 받아 그동안 준비해오던 종일방송을 15일부터 본격 실시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HSTV는 본방송이 시작된 지난 1일이후 하루 18시간씩 방송해왔다.

채널45 하이쇼핑(대표 오세희) 역시 지난 9월30일 공보처로부터 방송시간 연장 승인을 받아 월요일인 오는 16일부터 24시간 방송에 들어갈 계획이다.

하이쇼핑은 그동안 16시간 방송을 실시해왔다.

HSTV와 하이쇼핑의 종일방송은 본방송 시작이후 일반소비자들이 방송이 끝난심야에도 제품구매주문이 쇄도하는 데 따른 것이다.

홈쇼핑채널이 24시간 종일방송을 실시하는 것은 뉴스채널인 YTN에 이어 두번째로 가격파괴에 이어 시간파괴가 시작되는 등 국내 유통업계에 파급효과 가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통업계 관계자들은 24시간 홈쇼핑이 쇼핑시간이 부족한 직장인이나 학생층 유아를 둔 가정주부、 활동이 어려운 실버층 등에게 한층 편리한 쇼핑문화를 제공하며 케이블TV 가입자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HSTV는 방송시간이 대폭 연장됨에 따라 등 소비자가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대폭 늘릴 방침이며 하이쇼핑도 1백80평규모의 제1스튜디오에 이어 1백20평규모의 제2스튜디오를 완공하고 쇼핑가이드를 충원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유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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