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W코너] 한국디지탈 "알파XL"-뛰어난 성능.낮은 가격 자랑

PC와 워크스테이션의 영역이 허물어지면서 고성능.저가격의 퍼스널 워크스테이션시장을 겨냥한 제품출시가 활발하다.

최근 데스크톱 분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한국디지탈의 퍼스널 워크스테이션 "알파XL"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전략적으로 제휴, 기존의 윈도NT기 반의 PC제품과 알파워크스테이션 및 서버의 기술력을 결합한 제품이다. 2106 4 알파 프로세서를 탑재, 2백33MHz와 2백66MHz 두 종류인 이 모델의 강점은 그동안 윈도NT를 기본으로 탑재하고 있기 때문에 애플리케이션 활용폭이 넓다는 점이다.

오토데스크, 벤틀리 시스템, 마트라 데이터비전, 그리고파라메트릭 테크 놀로지 등의 업체에서 제공하는 폭넓은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할 수 있다. 1천 2백개 이상의 기존 윈도NT 응용프로그램이 알파XL에서 사용가능하다. 이는리스크 명령축소형컴퓨팅 에 기반을 둔 여타 아키텍처보다 압도적으로 많은숫자라고 한국디지탈 측은 장담한다.

또한 16비트 도스와 윈도용 애플리케이션, 윈도95 애플리케이션 등도 윈도NT에서 실행이 가능하다. 고성능 워크스테이션 기능을 PC가격대로 제공함으로써 우수한 가격대 성능비를 자랑한다. 오토캐드 R13을 실행했을 때 각각 1백29와 1백58의 벤치마크 결과를 보였다.

알파XL은 PCI방식으로, 공장에서 출하시 윈도NT가 장착되며, 기본사양 또는기본적 패키지 시스템으로도 판매된다. 기본시스템은 32MB램, 1.44MB플로 피디스크 드라이브, 4배속 CD롬 드라이브, 키보드, 마우스, 그리고 윈도NT워 크스테이션을 포함한다. 이밖에도 스카시방식의 1GB하드디스크, 32MB램, 그리고 PCI방식의 3D비디오카드도 기본으로 제공한다. 2백33MHz.2백66MHz모델 은각각 5백12KB, 2MB캐시메모리를 장착하고 있다.

알파XL은 그래픽과 계산중심의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경우에 이상적이라 할수 있다. 특히 기계 디자인(MDA)이나 전자기기 디자인(EDA), 전자출판(DTP) 등에서 특유의 고성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알파XL은 윈도NT전용으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기존 PC사용자들이 선호하는 생산성 있는응용프로그램을 익숙한 윈도환경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상위기종의 알파 프로세서로 업그레이드하거나 다른 옵션을 추가하기가 쉽다. 컴퓨팅환경의 변화에 따라 단순히 시스템의 카드를 교환함으로써 쉽게 고성능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것도 또하나의 장점이다. 정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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