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9월까지 9개월간 외국으로부터 수입된 방송용 카메라.VCR 등 주요방 송기자재는 약 3천만달러규모에 이르고 있으며 그 대부분이 일본산인 것으로밝혀졌다. 12일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방송용카메라.VCR.모니터.음성녹음재 생기 등 주요방송장비의 총수입액은 2천9백만 달러로 이 가운데89.6%에 이르는 2천5백86만달러어치의 장비가 일본으로부터 도입돼 수입선다변화조치에도 불구하고 방송장비의 대일 의존도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수입방송장비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방송용 VCR의 경우 총수입 액이 1천8백61만달러로 이 가운데 일본산 제품의 수입금액이 1천8백35만달러 에달해 일본산의 비중이 수입장비의 전체평균치보다 훨씬 높은 98.6%를 기록했다. 방송용 카메라의 경우에는 총수입금액 7백77만 달러 가운데 일본제품 수입 액이 5백57만 달러로 71.7%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방 송용 모니터와 음성녹음재생기에서 일본제품의 수입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84.2 와 72.2%인 것으로 집계됐다.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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