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최대의 전기전자업체인 지멘스 AG가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대한 투자 를대폭 강화한다.
미 "월스트리트 저널"지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지멘스의 귄터 빌헬름 아.
태지역담당사장은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이 지역의 컴퓨터, 통신, 의료장비 및 발전기 등의 시장에서 사업기반을 다지기 위해 향후 5년에 걸쳐 40억달러를 투자, 현재 세계시장 매출액중 10%에 불과한 이 지역의 비율을 오는 200 0년까지 15~20%로 끌어올리는 한편 판매규모도 지난해 50억달러에서 2000년 까지 1백50억달러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빌헬름 사장은 아.태지역 각국의 투자규모는 국가별 제품 및 서비스 수요동향에 대한 조사를 바탕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멘스는 필리핀에서의 위상강화를 위해 통신, 의료장비등 이 지역의 모든 사업을 통합, 직접 관장키로 했다. <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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