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3사가 내년 냉장고 시장을 이끌어갈 간판상품 개발에 온힘을 쏟고 있다.
11일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 삼성전자、 대우전자 등 가전3사는 내년에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냉장고의 기본기능과 부가기능에 초점을 맞춘 신제품 개발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LG전자는 6각수 기능을 제대로 보완하려면 중장기적인 개발투자가 필요하다 고 결론짓고 신제품 개발방향을 사용편리성을 높일 수 있는 디스펜서기능과 냉장고의 부가기능을 높이는 쪽으로 잡고 있다.
이는 냉각기능에선 가전3사 제품이 모두 비슷한데다 자체 설문조사결과 5백 리터급 이상 대형 모델의 경우는 냉각기능이 크게 부각되지 않았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회전냉각 방식으로 기본기능을 강화하고 디스펜서 기능을 추가한 것이 크게 주효했다고 보고 특정부분의 냉각기능을 더욱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 최근에 내놓은 상냉장실、 하냉동실 냉장고의 수요를 확산시키기 위해 기본기능 및 부가기능을 개선할 방침이다.
대우전자는 신선실의 온도를 낮추고 냉기감소를 억제할 수 있는 신제품을 개발한다는 방침아래 타사제품과의 차별화 전략을 강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 전자전에 선보이고 있는 주문형 냉장고의 조속한 시장확대를 목표로 한 제품개발에 힘쓰고 있다.
한편 가전3사는 아직까지 김장독이나 입체냉장고 등처럼 소비자들에게 인기 를 끌 수 있는 확실한 신제품을 내놓지 못해 고심하고 있다.
<이윤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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