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금성계전 금성기전 등 전계열사간의 합병을 마무리한 LG산전은 최근 때아닌 "얼굴익히기"에 분주한 모습.
부장급 간부사원들을 중심으로 시작된 얼굴익히기 모임은 주로 점심식사시간을 이용하고 있는데 일부에서는 이 기회에 별도 친목 모임을 가질 것을 주장하는 등 분위기가 고조되기도.
이는 외형적인 합병에는 성공했으나 그동안 3사간 얼굴을 마주한 적이 없어사원들간에 보이지 않는 벽이 생기고 있는 데다 본사내에서 마주쳐도 인사 도없기 때문.
LG산전의 한 관계자는 "합병 이전인 지난 2월부터 사업영역별로 통합해 분위기를 개선했으나 정착될 때까지는 시일이 필요한 것 아니냐"고 말하면서도 업무관계로 사내 다른 부서를 방문해도 잡상인취급을 받지 않을까 우려된다 "고 한마디.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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