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업계에서 사내정보화의 중추신경이라 할 전자우편시스템(E-메일)의 구축이 지지부진하다. 그러나 E-메일활용도는 보통수준 이상이다.
사내에 E-메일을 구축하고 있는 업체는 조사대상업체의 34%에 불과했으나이중 65.7%가 보통수준 이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응답했기 때문이다.
전자업계 직장인들은 근무시간중에 게임을 예상밖으로 적게 하고 있다.
응답자의 32%만이 근무시간중에 게임을 해본경험이 있었고 68%는 전혀 게임을 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간부급보다는 평사원이, 여성사 원보다는 남성사원이 보다 많은 게임경험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무시간중 주당 게임시간은 전체의 81.8%가 2시간이내로 직장인들이 게임 을 한다고 해도 업무에 지장을 줄 정도로 지나치게 하고 있지는 않는 것으로보인다. 한편 전자업계 직장인들이 가정에 보유하고 있는 컴퓨터기종은 486기종이 가장 많은 62.1%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386(18.4%), 286(5.8%), 펜티엄(4.9%) , 매킨토시(2.9%) 순으로 나타났다. <박기종 기자> ***** "직장인과 정보화" 설문 ***** 대기업들을 중심으로 LAN구축이 활발히 추진되는 등 정보공유를 위한 사내 정보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전자업계에서는 사내정보화의 기반인 전자우편시스템(E-메일) 구축 이미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E-메일이 구축되어 있다는 업체는 34%에 불과했고절반이 넘는 66%의 업체가 아직 도입되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E-메일을 가장 많이 구축한 업종은 가전산업이었다. 가전업체의 41.7%에 E-메일이 구축되어 있었고 다음으로 정보통신(37.5%)、 산전(33.3%)、 컴퓨터 32.4 업종순으로 나타났다. 부품업계는 가장 적은 25.8%만이 E-메일 을설치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보통신과 컴퓨터업체들이 예상밖으로 E-메일 도입이 적은 것으로 나타나 해당업종이 자체 E-메일구축에는 다소 소홀히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메일활용면에서는 전자업계 종사자들이 컴퓨터활용도보다는 낮으나 대부 분보통수준이상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메일을 매우 잘 활용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25.7%였고 약간 잘 활용하고 있다는 응답도 20%를 차지했다. 보통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응답 또한 20% 에 달해 전체적으로 전자업계 근로자의 65.7%가 E-메일을 보통이상은 활용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컴퓨터를 매우 잘 활용하고 있다는 응답자가 44.7%인데 반해 E-메 일은 25.7%에 그쳐 아직은 E-메일을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지는 못한 것으로분석되고 있다.
매우 미진하다는 응답자도 14.3、 약간 미진하다도 20%로 상당수를 차지했다. 사내에서 E-메일을 가장 잘 활용하는 직급은 간부급이었다. 간부급은 전원 이자신이 E-메일을 보통이상 사용하고 있다고 응답한 반면 평사원의 경우 보통이상이라는 응답이 61.4%에 불과해 대조를 이루고 있다.
업종별로는 산전업계의 응답자 전원이 매우 잘 활용하고 있다고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정보통신과 컴퓨터업계는 보통이상이 66.7%、 63.7%로 각각 조사돼 일반적인 예상보다 크게 낮은 수치를 보였다.
최근 미국정부는 공무원들이 근무시간중 게임에 너무 몰두한다고 하여 지뢰찾기 등 SW에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게임프로그램을 모두 지우도록 명령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기업주들은 이러한 우려는 안해도 좋을듯 싶다. 응답자 의절반이 넘는 68%가 근무시간중에 게임을 해본 적이 없다고 조사됐기 때문. 즉 응답자의 32%만이 게임을 해본 경험있었다.
성별에 따라 비교해보면 여성사원보다 남성사원이 게임을 해 본 경험이 많은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이 근무시간중 게임을 해봤다는 응답이 26.2%인 반면남성은 10%포인트 가까이 많은 36.1%의 응답률을 보였다.
게임을 즐기는데에는 간부와 평사원간에 차이가 없다. 간부의 경우 평사원 의33.7%보다 낮은 25%의 응답이 나왔으나 예상밖의 높은 수치.
게임을 자주 즐기는 사원들이 많은 업종은 컴퓨터업종으로 41.2%의 높은응답이 나왔다. 다음으로 정보통신(37.5%), 산전(33.3%)、 부품 29 순으로나타났다. 가전의 경우 가장 적은 8.3%의 응답률이 나와 가전업종의 경영진은 사원 들의 게임으로 골머리를 앓지 않아도 될 것 같다.
근무시간중에 게임을 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들의 48.5%가 일주일에 30분 이내에 게임을 즐겼다고 대답했다. 다음으로 1~2시간이 21.2%、 1시간이내가12.1 2~4시간이 9.1%로 조사됐다. 4시간이상 게임을 즐겼다는 게임중 독자도 9.1%로 적지 않은 응답이 나와 경영자들이 사원들이 게임을 즐기는것을 결코 방관만 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직책별로는 간부급이 게임을 즐기는 시간은 주당 2시간이내였지만 평사원 들은 2시간이상이 21.4%나 나타나 간부보다는 평사원들이 근무시간중에 게임을 더 오래 즐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게임시간과 관련해 업종별로 보면 가전.부품.정보통신업계의 직장인들이 주당 1시간이내로 게임을 적게 하고 있었다. 그러나 산전업계는 응답자 전원 이주당 4시간이상으로 대답해 사내에서 게임을 즐기는 분위기가 보편화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자업계에 종사하는 직장인들은 대부분 가정에 486PC를 갖고 있다.
특히눈길을 끄는 대목은 386과 286 소위 구닥다리기종이 486 다음으로 많은수치로 조사된 점.
응답자의 62.1%가 486기종을 가정에서 보유하고 있었고 다음으로 386이 18.4 286이 5.8%순으로 조사됐다. 최근 보급이 늘고 있는 펜티엄기종은4.9 에 불과했고 그래픽에 강점을 갖고 있는 매킨토시는 2.9%에 그쳤다.
펜티엄과 매킨토시의 경우 전자업계에서는 직장보다 가정에서의 보유율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에서 개인용 PC로 펜티엄을 갖고 있다는 응답자가 8.7%인 반면 가정에서는 4.9%만이 갖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한매킨토시도 5.8%가 직장에서 개인용으로 갖고 있다고 응답했으나 가정 에서는 이보다 적은 2.9%에 그쳤다.
가정용 PC보유기종을 성별로 보면 여성이 남성보다 고급기종을 보유해 이채를 띠고 있다. 486PC의 경우 여성이 64.3%로 남성의 60.7%보다 많았고펜티엄도 여성이 남성의 3.3%보다 훨씬 많은 7.1%로 조사됐다. 이는 486의 경우 여성이 사내에서 남성보다 9.8%포인트、 펜티엄 10.7%포인트 적었던조사와 비교해 볼 때 대조적이다.
직급별로는 간부급은 적어도 386PC이상을 가정에서 쓰고 있는데 반해 사원 들은 아직도 286급을 쓰고 있다는 응답이 소수이지만 나왔다. 평사원들의 7.
2%가가정에서 286기종을 갖고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매킨토시의 경우 간부급은 하나도 없는 반면 평사원의 3.6%가 가정에서 사용하고 있다고 밝히고있다. 가정에서 보유하는 컴퓨터기종과 관련해 업종별로 보면 486급이상 고급기종은 컴퓨터업계가 86.6%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정보통신(62.5%)、 부품 (58.1%)、 가전(50%)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286기종은 산전업계가 66.7%로 다른 업종보다 가장 많이 갖고 있었고매킨토시기종은 가전업계가 8.3%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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