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년 세계 반도체시장은 올해보다 22.1% 늘어난 1천8백29억달러에 달할것으로 전망됐다.
반도체 시장조사업체인 데이터퀘스트사는 96년 세계반도체 시장은 PC특수 로초호황세를 보이고 있는 올해(35.5%)보다는 성장률이 떨어지겠지만 윈도95의 출시 등으로 인한 고성능PC의 수요확대, 이동통신분야를 중심으로 한 멀티미디어 보급의 가속화 및 자동차 전장화의 급진전에 힘입어 22.1%의 비교적 높은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제품별로는 메모리(6백62억달러)와 마이크로컴포넌트(4백39억달러)가 각각 올해보다 29.1%와 26.6%정도 신장하고, 로직제품은 13.2%늘어난 2백69억 달러、 아날로그 제품은 17.1% 늘어난 2백23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별로는 아.태지역이 올해보다 26.7% 늘어난 3백94억달러를 기록、 가장높은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점쳤고 그 뒤를 호황세가 뚜렷한 미국이 26.
2%의신장률을 보이며 6백3달러의 거대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럽은 22.5%증가한 3백55억달러로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 반면일본은 13.8% 늘어난 4백76억달러로 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올해 10% 이상의 부족률을 보였던 D램시장은 한국을 포함한 유력 메 모리업체들의 증산 노력에 힘입어 내년에는 부족률이 7%수준으로 크게 떨어지면서 뚜렷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김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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