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세계적인 지리정보시스템(GIS)업체 제나시스사의 트레버 윌슨 회장 (51)이 방한했다.
그의 방문은 미국의 인터그래프사와 ESRI사가 해외협력선 형태로 우리의국가지리정보시스템 NGIS 기술개발참여를 밝힌 가운데 이루어진 것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윌슨회장이 생각하고 있는 제나시스사의 NGIS기술개발참여 계획을 들어봤다. -이번 방한의 목적은.
*한국의 NGIS기술개발과 관련해 한국SW개발연구조합과의 공동기술개발안최종점검및 GIS연구센터 설립안을 구체화하기 위한 것이다.
제나시스는 코드명 "X-Gen"으로 명명한 이번 NGIS기술개발계획에 참여、 새로운 미래형 GIS기술을 개발토록 할 계획이다.
-제나시스의 NGIS 기술개발 참여방식과 제공기술은.
*소스코드 및 응용기술과 이의 상품화수준(Public Demand Technology)까 지지원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관련 인력양성도 포함된다. 제나시스의 핵심기술과 인하대의 "코레드지오"DB기술 등을 결합해 NGIS의 기술개발성과가 나오도록 하자는 것이다.
또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GIS기술을 한국에서 개발하고 이를 기초로 한국시장뿐 아니라 동남아및 전세계로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그런 방식으로 기술을 제공하면 호주 제나시스 본사의 영업과 관련해 문제가 생기지 않겠는가.
*우리의 기술지원방식은 예를 들어 미인텔이 컴퓨터회사에 칩을 판매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보면 된다. 컴퓨터에 "인텔인사이드"라고 쓰여 있듯이우리도 "제나시스 코어인사이드"방식의 기술제공을 생각하고 있다.
-제나시스사는 아.태지역을 중심으로 영업전략을 펴고 있는 것은 아닌가.
*그렇지 않다. 네덜란드에 파견된 우리회사의 연구원들은 유럽GIS센터에 기술을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또 제나시스의 지사도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물론 미국 남미 유럽지역 아프리카지역 등을 망라하고 있다.
-제나시스는 세계 1위의 시장점유율을 보이는 미ESRI의 "아크뷰2"와 같은PC버전의 제품을 내놓지 않는가.
*우리는 이미 PC버전의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윈도즈NT개 발을 진행중이다.
-한국의 GIS기술개발수준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는가.
*한국은 우수한 기술설계분야의 연구자들이 다수 포진하고 있기 때문에개발에 상당히 유리한 것으로 본다.
트레버회장은 시드니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했으며 IBM에서 근무하다가 지난 76년 제나시스사를 설립、 작년 세계 GIS SW시장에서 2.4%의 시장점유 율을 기록해 세계 10위권업체로 등장했다. <이재구 기자>
SW 많이 본 뉴스
-
1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개시…디지털 신분증 시대 도약
-
2
삼성SDS, 클라우드 새 판 짠다…'누리' 프로젝트 띄워
-
3
제주도에 AI 특화 데이터센터 들어선다…바로AI, 구축 시동
-
4
공공·민간 가리지 않고 사이버공격 기승…'디도스'·'크리덴셜 스터핑' 주의
-
5
삼성SDS, 병무청 행정 시스템 클라우드 전환 맡는다
-
6
오픈AI, 코어위브와 클라우드 계약…MS와 결별 가속화되나
-
7
마케터, 생성형 AI 의존 심화…사용자 신뢰 잃을라
-
8
[뉴스줌인]경기 침체 속 오픈소스 다시 뜬다…IT서비스 기업 속속 프로젝트 추진
-
9
산·학·연 모여 양자 산업 지원…NIA, 양자 클러스터 기본계획 마련 착수
-
10
유통가 개인정보 유출사고 연이어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