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니콘이 주요 반도체 제조장비의 하나인 웨이퍼 스테퍼를 50% 증산키 로했다고 영 "파이낸셜 타임스"지가 지난 19일 보도했다.
니콘은 반도체 경기의 호조에 힘입어 반도체 제조업체들로부터 스테퍼에대한 주문이 예상외로 폭주함에 따라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웨이퍼 스테퍼는 반도체칩 제조공정에 쓰이는 핵심장비로 대당 가격이 1백 만달러에 이르는 고가 장비로 니콘은 지난해 이 장비를 4백55대 판매했으나 주문량을 미처 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니콘은 이에 따라 현재 연간 최대 6백대의 웨이퍼 스테퍼를 생산할 수 있는구마가야 공장의 생산 능력을 1천대로 늘려 수요 증대에 대처키로 하고 투자를 늘릴 계획이다.
한편、 세계 반도체 제조장비 시장은 경기 호조에 따른 반도체업체의 공장 증설 등에 힘입어 올해 전년대비 52%의 성장을 보여 1백63억달러 규모를 형성하고 내년엔 이보다 22% 늘어난 1백99억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세관 기자>
국제 많이 본 뉴스
-
1
공중화장실 휴지에 '이 자국'있다면...“절대 사용하지 마세요”
-
2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 체포…ICC 체포영장 집행
-
3
“인도서 또”… 女 관광객 집단 성폭행, 동행한 남성은 익사
-
4
“초상화와 다르다”던 모차르트, 두개골로 복원한 얼굴은
-
5
“하늘을 나는 선박 곧 나온다”…씨글라이더, 1차 테스트 완료 [숏폼]
-
6
중국 동물원의 '뚱보 흑표범' 논란? [숏폼]
-
7
가스관 통해 우크라 급습하는 러 특수부대 [숏폼]
-
8
“체중에 짓눌려 온몸에 멍이” … 튀르키예 정부도 경고한 '먹방'
-
9
“수면 부족하면 '음모론'에 빠질 위험 크다”…英 연구진의 분석 [숏폼]
-
10
'Bye-Bye' 한마디 남기고....반려견 버린 비정한 주인 [숏폼]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