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드림박스가 국내 영화 및 비디오프로테이프업체로는 최초로 인터 네트에 홈페이지를 개설한다.
지난 7월 업계 처음으로 천리안에 단독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했던 이 회사는 멀티미디어 시대를 맞아 인터네트 웹서비스에 10월중 홈페이지를 개설 시험가동을 거친후 오는 12월부터 한국영화의 홍보및 수출창구로 본격 활용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그간 몇몇 개인이 한국영화 소개자료를 인터네트에 제공한 적은 있지만 기업이 영화와 프로테이프의 홍보 및 해외판매를 위해 인터네트에 홈페이지 개설을 추진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인터네트에 개설될 드림박스 홈페이지는 한글버전과 영문버전 2가지로 현재제작중인 영화, 상영중인 영화, 출시되는 비디오, 뉴스 등으로 구성해 한국영화와 관련된 정보만을 서비스하게 된다.
특히 영문버전의 경우 해외 사용자가 해외접촉용 버튼을 작성, 인터네트를통해 한국영화 또는 프로테이프의 판권을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 다. 지금까지 한국영화의 해외수출은 보따리장사수준을 벗어나지 못했으나 이번드림박스 홈페이지 구축으로 인터네트를 사용하고 있는 전세계 1백50개국, 4천만명의 사용자에게 한국영화를 알릴 수 있게 돼 한국영화수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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