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베트남 정부간에 통신협력 양해각서가 공식 체결돼 국내 통신 산업의 대베트남 진출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우리나라를 방문중인 당 반 탄 베트남 우전장관은 14일 하오 정보통신부 장관실에서 경상현 장관을 만나 "한-베트남 통신협력 양해 각서"에 서명했다. 이날 체결된 협력 각서에서 양국은 *정보통신정책에 관한 정보교환 *양 국간 전기통신서비스의 개선 및 확대 촉진 *전문가 교류 및 교육 훈련 프로 그램 시행 *각종 회의와 세미나 개최 *통신 현대화 프로젝트에의 참여 및지원등의 협력활동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현대 75만회선인 전화시설을 2000년까지 2백35만 회선으로 증설 한다는 베트남 통신망 개발계획에 국내 정보통신산업체가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통신 교환장비를 중심으로 한 통신기기 분야에서 주로 민간차원의 협력이 진행돼왔던 한-베트남간의 통신협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정부차원 의본격적인 협력체제로 발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양해 각서 체결과 함께 탄 우전장관은 한국통신이 추진중인 하이퐁.하이 홍. 광린 등 북부 베트남 지역 통신망 확장 사업을 공식 승인했으며 셀룰러 이동전화와 무선호출등 이동통신 분야에서도 한국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희망했다. 현재 베트남에는 한국통신이 북부 3개지역 통신망 확장 사업에 참여중인 것을 비롯、 TDX교환기(LG정보통신).광케이블(LG전선).동케이블(대성전선)등 이합작 생산되고 있으며 한국이동통신이 이동전화 사업 진출을 추진중이다.
한편 14일 방한한 탄 장관 일행은 19일까지 우리나라에 머무르면서 한국통신등 베트남 진출 통신업체들을 방문、 상호 협력증진방안을 모색할 예정이 다. <최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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