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방송용 컨버터의 판매 부진이 의외로 장기화됨에 따라 극히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공급업체들이 적정 생산 규모를 확보하지 못해 경영 수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컨버터 공급업체들은 하반기 이후 유선방송 (CATV)의 본격화와 함께 유료 가입자가 대폭 확대돼 컨버터 판매가 늘 것으로기대했으나 전송망 및 방송 안정화 등 제반 여건의 미비 등으로 별다른 신장세 없이 사실상 올해 영업을 마무리하고 있다.
업계는 당초 올해 프로그램 사업자별로 약 10만 가구의 잠재 수용가를 확보하고 이중 10% 가량이 유료 가입자로 등록할 경우 모두 55만개 가량의 컨 버터를 생산,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 아래 생산계획을 수립했으나 예측이 크게 빗나가 실제 생산.판매는 계획 대비 50~60% 수준에 그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수요 정체로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컨버터 생산업체는 손익 분기점으로 꼽고 있는 월 평균 1만대 규모의 생산 물량 조차 확보하지 못하고 있어채산성이 계속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는 이에 올해 영업을 마무리하고 올 수요의 약 2배가 될 것으로 예상 되는 내년 시장을 겨냥、 영업 계획 수립에 나서고 있으나 최근 유선방송이 추가 프로그램 사업자 선정도 제대로 이뤄지지 못할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있어 전망 또한 불투명하다. <이 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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