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김광호)가 통신시스템과 접속、 동화상을 지원하는 멀티 CDP 콤팩트 디스크 플레이어)를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일반 CD를 비롯해 비디오CD、 포토CD、 CDG(콤팩트디스크 그래픽 게임CD 등이 구동되고 통신시스템과 접속해 화상 및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차세대 멀티 CDP인 "삼성 새턴"을 개발, 이달말부터 시판한다고 1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핵심 칩을 비롯한 각종 부품을 국산화한 이 제품은 2개의 32비 트축소명령형컴퓨터(RISC) CPU와 7개의 프로세서를 고속으로 병렬 처리、 64 비트급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또 모뎀이 장착돼 동화상을 지원하는 엠팩(MPEG)보드、 디지털 신호처리칩 DSP 전화회선 등 통신시스템과의 접속이 가능하고 케이블TV망에 연결되는통신네트워크 기능을 추가할 수 있어 영화를 비롯한 게임.뉴스.노래반주등의 소프트웨어를 양방향으로 즐길 수 있다.
이 제품은 생동감 있는 화면과 음성재현을 위해 고속의 화상 및 데이터 처리 1천6백70만 색의 그래픽 기능을 제공하며 32채널의 PCM사운드를 지원한 다. 특히 8채널인 FM음원모듈을 내장、 전자음악규격인 미디(MIDI)에도 적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의 소비자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는데 삼성전자는 현재 50만원 대로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신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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