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원정보, LAN 사업 진출

미원정보기술(대표 박태성)이 랜(LAN:근거리통신망)사업에 진출한다.

미원정보기술은 이를 위해 최근 랜 전담사업팀(NI사업팀)을 구성하고 캐나다의 무선 랜 업체인 에어로네트사와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사전 준비작업을 마무리짓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미원정보기술은 설치 및 사용상의 편리성 때문에 향후 급속히 확산될 것으로예상되는 무선 랜쪽을 주요 사업 방향으로 확정、 에어로네트사의 무선 랜 제품을 공급키로 하고 이 회사의 제품인 "ARLAN시리즈"에 대한 형식검정을 최근 완료했다.

허브、 브리지、 랜카드、 PCMCIA카드 등 무선 랜을 구축하기 위한 일련의 장비군으로 구성된 "ARLAN시리즈"는 2.4GHz의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고 2Mbps 의 전송속도를 가지며 최대도달 거리는 실내가 1백50~2백m、 실외가 5km 정도다. 이 랜은 로드밸런싱(load balancing)기능이 있어 각각의 클라이언트가 허 브와 접속할 경우 노드 수에 따라 진로를 바꾸어 주기 때문에 네트워크의 효 율성을 높일 수 있다.

또 무선전화기처럼 다른 전파 영역 사이를 이동하면서 통신이 가능한 로밍 roaming 기능을 제공하고 전원을 자동으로 관리하는 기능도 있다. 이밖에정부의 전파관리법상 2.4GHz 주파수대의 스프레드 스펙트럼방식을 사용하기때문에 정부의 허가 없이도 자유롭게 전파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편리하다. 한편 미원정보기술은 매장의 구조 변화가 많은 유통업체와 이동이 잦은 사무실이 이 랜을 요구할 것으로 보고 이들 사업체를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이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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