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자부문생산 세계 6위

지난해 우리나라 전자부문 생산액은 세계 총생산액 7천3백43억6천3백만달러 의 3.9%인 2백83억4천5백만달러로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영국에 이어 세계 6위를 마크했다. .

17일 통계청이 발간한 "통계로 본 세계와 한국"에 따르면 94년 우리나라 전자부문 생산규모는 부품산업과 가전산업의 성장으로 세계 6위의 상위그룹에 속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는 반도체를 포함한 전자부품이 전세계 생산량의 51.6%를 차지하는최대생산국으로 나타났고 가전부문은 22%를 차지해 대부분 일본의 현지생산 분이 포함된 말레이시아(25.5%)에 이어 세계 2위의 생산국임을 확인했다.

일본(14.0%)은가전생산국 3위. 그러나 산업전자부문에 대한 비중은 여타상위그룹 국가에 비해 매우 낮았다.

전자부문 수출은 92년 기준 1백85억달러를 기록、 전세계 총수출액의 4.6% 를 차지하는 세계 8위의 수출국으로 나타났다.

전자부문 수입은 92년 현재 세계 전자업계 총수입액의 2%인 73억달러를 차지해 이부문 13위를 기록했다. 이중 부품수입이 총 수입액의 48.1%인데 반해 가전부문은 2.4%에 불과해 우리나라 전자산업이 가전산업 중심으로 구성 되어 있음을 단적으로 드러냈다.

한편 92년 기준 인구 1백명당 전화회선수는 35.7회선으로 세계 34위를、 인 구만명당 이동전화 가입자수는 62.3명으로 38위를 차지했다. <김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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