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니 방송장비 국내총판인 동유무역이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시스템엔 지니어링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소니 방송장비 판매에 주력해온 이 회사는 수입선 다변화 조치이후 주요장비인 방송용 카메라와 VCR의 수입、 판매가 어려워짐에 따라 신규사업으로 방송국설계 및 시공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동유무역은 지난해와 올초 매일경제TV.불교방송.센추리TV 등 케이블TV 프로 그램공급업체(PP)들의 방송국 시공사업을 수주한 것을 계기로 방송국설계 및시공을 주력사업으로 하는 "동유시스템주식회사"를 설립、 이미 지역민방인 광주방송의 기본설계 및 공사업무를 대행했다.
이 회사는 앞으로 위성방송.지역민방 및 신규 PP의 개국등으로 방송분야의 시장이 계속 확대될 것으로 보고 동유시스템주식회사의 인력 및 사업조직을 강화해 방송국설계 및 공사를 위한 수주권 획득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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