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냉동공조공업협회는 26일 제3회 냉동공조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특별 강사로 초빙된 미텍사스 A&M대학의 데니스 오닐교수가 발표한 "미국의 공조 기기 관련 차세대 랭매연구에 대한 동향"을 요약、 소개한다.
지구오존층 파괴의 주범으로 지적되고 있는 프레온가스(CFCs)가 96년부터 생산이 전면금지되고 이를 개선한 HCFCs에 대해서도 당초 예상보다 빨리 2010 년이면 생산금지조치가 취해질 것으로 미국의 학계에서는 내다보고 있다.
차세대 냉매문제는 냉매를 사용해야만 하는 에어컨.냉장고.냉난방시스템 등 각종 공조기기의 설계와 직결된 문제여서 미국에서도 학계와 업계의 큰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대응 미국에서는 ARI(미냉동공조협회)를 중심으로 AREP(대체 냉매평가프로그램)를 만들고 차세대 냉매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의 학계와 업계가 차세대 냉매개발과 관련해 주력하는 방향은 혼합냉매 、 프로판가스、 암모니아등으로 ODP(오존층파괴지수) 및 GWP(지구온난화)지 수가 제로에 근접하는 환경파괴를 최소화하는 물질개발이다.
특히 기존의 R-22를 대체하기 위한 혼합냉매연구는 3중혼합방식의 R-407c와2 중혼합방식의 R-410a로 집약되고 있다.
압력면에서 R-22와 비슷한 수준인 R-407c는 비공비혼합냉매로 듀폰사가 개발 에 앞장서고 있다. 이 냉매는 압력면에서 R-22와 비슷하다는 장점이 있으나혼합비율이 변하거나 누설시 고압력의 가스가 먼저 빠져나가 냉매의 기능이 상실될 우려가 있어 공조기기제작자들이 다루기 어렵다는 것이 단점이다.
반면 얼라이드 시그널사가 개발하고 있는 R-410a는 공비혼합냉매로 압력이 높아 기존의 공조시스템을 재설계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으나 R-407c에 비해 안정성이 뛰어나 미래형 냉매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가스기기의 연료로 사용되고 있는 프로판가스(HCs)역시 오존층파괴지수 가 제로에 가까워 차세대 냉매로 각광받고 있으나 독성발생이라는 안전상의단점으로 공조기기 제작업체들이 부담을 느끼고 있다.
또한 기존에 일부 사용되고 있는 암모니아가스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유형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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