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정보통신, 엘리트모델에이전시와 세계판권계약 체결

중소타이틀제작업체인 한겨레정보통신(대표 이정근)은 최근 세계적인 모델대행업체인 엘리트모델에이전시사와 서울에서 개최될 세계슈퍼엘리트모델선발대회 등을 CD롬타이틀로 개발、 전세계시장에 판매할 수 있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겨레정보통신은 이번 계약에서 타이틀판매에 따른 개당로열티를 지급하는 대신에 지난 93년과 94년의 슈퍼모델선발대회를 포함해 95년 세계슈퍼엘리트모델선발대회의 CD롬타이틀 제작및 세계판권을 확보했다.

이번에 한겨레정보통신과 판권계약을 체결한 엘리트모델에이전시는 신디크로 퍼드와 클라우디아 시퍼、 나오미 캠벨 등 세계 정상급 슈퍼모델을 보유, 파리 밀라노 동경컬렉션 등 세계패션계에 80%이상의 모델을 공급하는 세계최대의 모델에이전시이다.

한겨레정보통신은 우선 93년과 94년 선발대회의 준비과정에서부터 진행과정 에피소드 슈퍼모델의 훈련과정 슈퍼모델들의 활약상 등을 CD롬타이틀 1장에 수록、 오는 8월말에 영어판과 한국어판을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한겨레정보통신은 우리나라에서 개최될 95년 세계슈퍼엘리트모델선발대 회의 기획단계에서부터 공동참여하는 방식을 통해 CD롬타이틀의 제작에 나서오는 10월말에 내놓을 예정이다. 한겨레정보통신은 이번에 제작되는 타이틀 을 미국및 유럽 일본시장 등에 직접 수출키로 하고 현재 이들 지역의 유통업체들과 접촉하고 있다.

한겨레정보통신의 이정근사장은 "국내 CD롬타이틀업체의 제작기술에 대한 불신으로 계약을 성사시키기까지의 과정이 매우 어려웠다"면서 "이번에 세계적 인 모델대행업체와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타이틀제작의 기술적인 우위성을 인정받았을뿐 아니라 세계판권도 확보、 타이틀의 수출에도 새로운 전기를 이룰 수 있게 됐다"고 말한다. <원철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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