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교수채용방법 획기적 개선

한국과학기술원(KAIST 원장 윤덕용)은 세계 명문대학 수준의 교수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미국 4개지역에서 설명회를 갖고 현지면접을 실시하는등교수채용방법을 획기적으로 개선키로 했다.

KAIST는 이를 위해 오는 2학기부터는 국내.외 신문 광고 외에 각 전공 분야별로 국내외 유명저널 및 학회지 등에도 초빙공고를 게재하고 특히 KAIST 전임교수로 현지 설명회팀을 구성、 뉴욕.보스톤.시카고.LA 등 미국 주요지역 대학을 방문해 교수채용에 관한 설명회를 갖기로 했다.

지금까지 국내 대부분의 대학들은 국내 일간지에 모집공고를 낸 뒤 서류심사 와 면접을 거쳐 교수요원을 채용해왔는데, 이때 외국에서 수학중이거나 대학 및 연구기관에 재직중인자가 임용이 불투명한 상태에서 교수채용시험에 응시 하기 위해 귀국하는 것이 불가능했기 때문에 우수한 교수요원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KAIST는 우선 미주 4개지역에서 이 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며 앞으로 점차 대상지역을 확대해나가는 한편 교수요원의 지원서 접수기간도 학기마다 따로 설정하지 않고 연중 계속해서 받는등 보다 적극적인 교수 채용방법을 채택해 나갈 방침이다. <양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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