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무선호출 사업자인 광주이동통신이 PC통신업체인 주 나우콤과 합작으로 호남지역을 대상으로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호남PC통신(주)" 를 설립、 올해말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선다.
광주이동통신과 나우콤은 20일 광주 코리아나호텔에서 광주이통 사장과 강창 훈 나우콤 사장이 만나 "호남PC통신주식회사"설립 조인식을 갖고 본격적인설립 준비작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지방 통신사업자와 전국규모의 PC통신사업자가 합작으로 지역 정보통신기업 을 설립하는 것은 지난 5월에 설립된 부산.경남지역의 한창온라인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지방자치시대 출범에 맞춰 지역발전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지방민들의 다양한 정보욕구에 맞는 특화된 지역정보를 구축、 지역 정보인프라를 형성한다 는 목적으로 설립되는 호남PC통신은 초기 자본금 10억원으로 광주이통이 대주주를 맡고 광주.전남지역 금융.방송.교육.산업계가 참여하는 컨소시엄 형태로 구성될 예정이다.
광주이통측은 "이미 법인 설립에 관한 제반 준비작업과 참여업체 물색작업이 상당히 진척된 상태"라며 "광주.전남지역 기업 및 기관 7~8개를 주주로 오는8월 중순께 회사가 설립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11월 시범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호남PC통신의 제반경영과 지원업무는 대주주인 광주이통이 담당하며 5%정도의 지분참여를 계획하고 있는 나우콤은 전국 PC통신서비스인 나우누리의 운영경험과 기술을 제공하게 된다. 지역 사업자라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관계사인 나우콤의 나우누리서비스와한창온라인의 "eye"가 연동서비스를 제공、 양질의 다양한 서비스를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서비스 초기에는 BBS와 DB등 기본적인 PC통신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고 서비스가 본격화되는 내년부터는 PC통신의 전자우편기능에 전화음성정보서비스 ARS 및 팩스서비스를 연계하는 연동서비스와 CD롬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 하반기부터는 국제 팩스서비스와 화상회의 서비스등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 5년이내에 지역 PC통신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한다는 목표 를 세우고 있다. <최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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