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업계가 사전점검서비스에 적극 나서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전자、 린나이코리아、 대성셀틱、 경동보일러 、 코오롱엔지니어링 등 주요 보일러 업체들은 겨울철 고장에 대비하고 수요가 집중되는 가을철에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사전점검 서비스를 적극적인 판촉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연중 무휴로 사전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대우전자는 이미 지난 상반기에 2만 세대를 점검했고 하반기에는 3만 세대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펼칠 계획이 다. 대우전자는 무상서비스기간인 2년이 만료되는 가정을 대상으로 본사、보일러 전문점、보일러영업부 서비스요원 등을 총동원해 가스보일러의 안전과 설치상태 등을 집중 점검、판촉으로 연계시키고 있다.
린나이코리아는 지난 5월부터 9월까지를 사전점검서비스 기간으로 정하고 서비스요원 3백여명을 투입하여 지금까지 서울지역에서만 단체공급물량을 중심 으로 3천8백여 세대를 점검했다.
린나이코리아는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둔 11월에는 각급 학교에 공급된 가스 온풍기에 대해서도 사전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코오롱엔지니어링도 본사 직영점과 대리점을 통해 안전성면에서 상대적으로취약한 3만여세대를 대상으로 사전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경동보일러는 이달 22일까지 본사와 1백60여개 대리점의 서비스 요원을 동원해 아파트 등 단체물량 중심으로 올해 7만건 정도를 사전점검할 계획이다.
대성셀틱도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전국의 1백60여개 대리점망을 통해 가스보일러의 안전과 작동 방법 등 현장교육을 겸한 사전점검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권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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