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니사가 브라운관의 해외 생산능력을 대폭 증강한다. "일본경제신문" 의 보도에 따르면 소니는 미국 영국 싱가포르 등 해외거점의생산능력을 증강 、 올해안에 전년비 20% 늘어난 연간 약1천8백만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세계적인 PC 호황을 배경으로 한 디스플레이용 브라운관의 수요증가와 동유럽을 중심으로 크게 늘고 있는 컬러TV용 수요의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것이다. 소니가 증산을 추진하는 곳은 미국의 샌디에이고공장과 영국 브리젠드공장、 싱가포르공장 등 3군데이다.
샌디에이고공장에서는 올 여름부터 디스플레이용 브라운관 생산을 개시、 연간 생산능력을 지난해의 3백만개에서 4백만개로 확대한다. 브리젠드공장에서 는 21인치형 컬러TV용 브라운관의 생산을 연간 1백80만개에서 2백30만개로 늘리고 싱가포르에서는 올가을부터 25、 29인치형 등의 컬러TV용 대형 브라운관의 생산을 개시、 연간 생산량을 지난해 3백70만개에서 4백50만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신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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