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불VAN사업자, 직불카드 상용서비스 8월로 연기

이달부터 시작키로 했던 직불카드 상용서비스가 다시 8월이후로 연기될 것으로 전망된다.

4일 서울신탁은행을 비롯한 직불카드공동망 추진 31개 시중은행과 국민.비씨연합VAN 등 6개 직불VAN사업자들에 따르면 이달중 본격 상용서비스에 들어가려던 직불카드사업이 지난달 마무리할 예정이었던 은행간 그리고 은행과 VAN 간의 종합시험을 아직 완료하지 못해 재경원에서 직불카드사업 본허가를 획득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은행연합회는 이번주중으로 종합시험을 완료、 결과 분석을 통해 재경원으로부터 빠른시일내에 본허가를 받아낼 예정으로 있다.

종합시험이 부진한 것은 직불카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31개 은행들이 연합 、 국가 전체를 단일망으로 구성하고 제반운영 기준의 표준화를 기하는 공동 망형태로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직불카드의 상용서비스는 본격 서비스에 앞서 종합시험후 일부 실가맹 점이나 시범가맹점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거래이행시험을 통해 거래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문제와 데이터 손상 등과 같은 문제점을 도출하고 해결 해야 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오는 8월이후부터 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직불카드 공동망 추진 은행들은 가맹점 모집과 회원약관、 가맹점약관 등에 대한 내인가를 지난달 초에 재경원으로 부터받았으며、 재경원으로부터 본허가가 날 경우 가맹점 모집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구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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