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산전업계가 올들어 중소형 PLC(논리연산제어장치)수출에 적극 나서는등 PLC를 수출주력상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산전.삼성항공.포스콘.코오롱엔지니어링.효성중공 업 등 국내 산전업체들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국산PLC가 경쟁력을 확보、 수출이 큰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PLC수출에 주력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그동안 외국산제품에만 의존해 온 국내업계가 기술개발을 추진 미국 및 중국을 중심으로 국산중소형제품에 대한 해외수요가 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LG산전의 경우 현재 수출중인 "마스터-K시리즈"이외에 수출전략모델로 입출 력점이 28점에서 최대 1만6천점까지 확장이 가능한 국제표준규격의 독자모델 인 "글로벌 PLC"를 개발、 오는 10월부터 생산에 착수、 수출에 나설 계획이 다. LG산전은 이와 함께 "마스터-K시리즈"의 수출선을 유럽지역위주에서 중국 및동남아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삼성항공은 미이튼사에 "브레인 SPC-100"등을 5년간 3천만달러어치를 수출키 로 하고 지난달 1차분 10만달러어치를 시작으로 본격 선적에 나선데 이어 입 출력점 1백점 미만의 소형제품의 해외시장공략에 적극 나서기로 하고 미.유 럽.동남아지역 등에 에이전트를 개설하고 OEM(주문자상표부착)방식의 수출을 올해부터 본격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지난해 이중화시스템등과 독자개발PLC인 "POSFA"를 첫 개발하는 등 자체 개발에 주력해 온 포스콘 역시 국내시장공략과 함께 하반기 이후 해외수출에 도 적극 나서기로 하고 서울대 자동화연구소와 공동으로 소형제품인 "PLC미 니랩"을 공동개발중이다.
포스콘은 이 제품을 올해말까지 개발、 내년부터 "POSFA"와 함께 수출에도 나설 계획이다.
효성중공업 역시 내수위주의 영업에서 탈피해 일 도시바사와 기술제휴방식으로 생산、 대만에 주차설비용 소형BOX타입을 수출키로 하는 등 동남아시장공 략에 나서고 있으며 코오롱엔지니어링은 기술제휴선인 GE-화낙사와 CIM대응 시스템과 전용모니터링시스템.초소형제품등의 공동개발을 추진、 OEM공급방 식의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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