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기회복에 힘입어 중전기기 및 전선 수출 신장세가 지속되고 있으나이 분야의 수입도 급증、 무역적자 폭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전기공업진흥회(회장 이희종)가 발표한 "4월말 중전기기 및 전선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중전기기와 전선을 모두 합친 수출액은 전년 보다 24.7% 늘어난 4억9백55만7천달러를 기록했으나 수입은 전년 보다 41.6% 늘어난 9억3천5백80만6천달러에 달해 총 5억2천6백24만9천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현상은 국내 중전기기 및 전선업체들이 동남아 등 개도국을 대상으로 중저가 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반면 외국으로 부터는 고가의 첨단 및 핵심제품을 대량 수입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수출을 부문별로 보면 중전기기분야가 전년대비 36.7% 증가한 2억8천1백54 만7천달러、 전선분야는 전년대비 4.5% 증가한 1억2천8백1만달러로 중전기 분야가 큰 폭으로 신장한 반면 전선분야는 소폭 신장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중전기기 분야에서 가장 많은 수출액을 기록한 품목은 변압기로 전년대비 18.1% 늘어난 1억8백24만달러로 나타났으며 다음이 변환장치로 2천7백46만4 천달러、 배전제어장치 2천4백50만8천달러、 전기용접기 2천2백46만2천달러 순으로 집계됐다.
중전기기분야에서 가장 많은 수입액을 기록한 품목은 1억3천5백91만4천달러 를 기록한 전기로로 나타났으며 다음이 배전제어장치 1억3천4백44만4천달러 、전동기 1억5백78만5천달러 순으로 분석됐다.
한편 지난 4월말까지 1억2천8백1만달러의 수출을 기록한 전선분야에서는 같은 기간 중에 6천8백73만7천달러의 수입실적을 기록、 5천9백27만3천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으나 이 분야 수입증가가 전년대비 73%나 늘어나는 등 수입이 크게 늘고 있어 이에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김병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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