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건강관련 중소업계의 전자식 건강기기시장 진출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건강 및 이미용 관리비용의 지출증가와 노년층의 수요를 겨냥한 실버시장이 본격 형성되면서 다양한 건강기기를 개발해 출시하 는 중소업체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처럼 건강기기사업에 참여하는 업체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환경 및 위생에 대한 경각심이 고조되고 있어 시장전망이 밝은데다 사업성격상 대규모 투자 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5백억원 규모로 추산되고 있는 공기청정기시장은 올들어 웅진코웨이 일동제약 등이 신규 참여한 데 이어 최근 청호인터내셔널이 가세、 시장을 달구고 있다.
그동안 차량용 등 중저가시장을 공략해온 삼우전자 보성전자、 세모등도 신제품을 출시하고 시장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동안 외산 수입제품이나 중소업체의 저가 모방품이 주류를 이루었던 안마 기는 유닉스 우임전자 선보정밀 등 소형가전전문업체가 제품개발에 본격 참여하면서 국산 고급제품의 출시가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5만~10만원대의 안마기는 효도상품과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아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밖에 군살제거기 비만관리기 등 여성들의 미용 및 체형관리용 건강이미용 기기와 원적외선 치료기 저주파치료기 온열치료기 등 VDT증후군과 같은 신종 질환에 대한 건강기기도 아이디어 상품으로 속속 출시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올해 건강관련 기기시장이 최소한 1천억원대 이상의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기대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불량품이 많고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관심을 악용한 과대선전이 남발되고 있는 등 개선해야 할 문제점도 많은 것으로 지적 되고 있다. <유형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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