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국내 자동차업계 처음으로 총 10억원을 투입、 4년간의 연구끝에 클러치 페달없이 기어조작만으로 변속할 수 있는 첨단 반자동변속 자동차 를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반자동 변속장치는 운전자가 기어를 조작하면 전자제어장치가 기어센서로 부터 운전자의 의지를 감지、 차량속도센서.엔진스피드센서 등 각 센서로부터 정보를 받아 최적의 변속 타이밍을 자동 계산해 작동된다.
현대는 앞으로 2년간의 양산개발과정을 거쳐 이 장치를 액센트에 장착、 오는 97년 하반기부터 자동변속기의 3분의 1값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현대는 이 장치의 개발을 계기로 경기도 화성군 남양기술연구소를 본격 가동 、 전기자동차.수소자동차.태양광 자동차 등 대체에너지 자동차는 물론 무단 변속자동차 등 21세기형 자동차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반자동 변속자동차는 세계적으로 프랑스 르노와 스웨덴의 사브 등 일부 메이커에서 개발에 성공한 21세기형 첨단기술제품이다. <조용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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