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김광호)가 국내 처음으로 캠코더의 아날로그 신호처리기능을 원칩화시킨 캠코더 신호처리 칩세트를 개발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3년간 4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 、 캠코더의 카메라관련 신호처리IC중 디지털기술로 구현하기 어려운 부문을별도의 아날로그 신호처리IC로 개발、 내장한 칩세트를 개발했다.
이 칩세트는 지금까지 전량 일본에서 수입해왔는데 이번 국산화로 상당한 수입대체효과는 물론 세계캠코더시장에서 국산제품의 경쟁력을 높이는데도 적지않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개발된 칩세트 "KA7302"는 기존 2개이상의 IC를 사용해 수행하던 기능을 디지털 시그널 프로세싱(DSP) IC로 내장하는 한편 여타 기능들을 원칩 화해 캠코더의 부품수를 줄이고 공정을 단순화한 것이 점이 장점이다.
이 제품은 CCD촬상소자로부터 신호를 받아 노이즈를 제거하고 데이터만 추출 하는 "CDS"기능을 비롯해 외부신호밝기에 따라 마이컴을 통해 밝기를 자동조절할 수 있는 "자동게인제어기능"、 휘도신호와 색신호의 분리 및 각각의 신호에 대한 "감마"보상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어 세트업체의 다양한 제품개발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캠코더카메라부문 신호처리 칩세트의 독자개발로 이 분야에대한 독자적인 기술을 확보함은 물론 향후 CCD응용제품에 대한 기술적 파급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경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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