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부문 고효율화 정책을 맡을 "신조명 사업단"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에너지자원 기술개발지원센터는 최근 그동안 조명부문 고효율화 정책을 수행 해오면서 추진상의 문제점으로 지적돼온 정부부처 및 관계기관은 물론 민간 기업과의 원활한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통상산업부 산하에 전체사업의 총괄 기획과 집행을 담당할 "신조명 사업단"을 설치할 것을 건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건의안은 통상산업부의 내부 협의 및 관련업체 회의를 통해 확정될 예정 인데, 정부와 관련업계 모두가 이 안에 공감하고 있어 시행이 거의 확실시된 다. 이 안에 따르면 신조명 사업단은 통상산업부의 총괄 조정 및 감독을 받는 단체로 정부 및 민간업체 관계자로 구성、 사업추진 협의기구 및 정부와 민간 의 협력창구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이 사업단은 고효율기기의 보급에 치중했던 사업목표를 수정해 기술개발과 보급을 연계하고 기관간에 별도로 운용하던 지원수단을 통합해 시너지 효과 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사업단은 이를 위해 *1단계 기술개발사업 실시 *2단계 고효율형광 등 보급 치중 *3단계 전반적 조명효율 향상 *4단계 신조명 2000 국민운동 실시 등4 단계의 세부 사업전략을 수립、 신조명사업을 시범적인 에너지 절약사업으로 수행한다는 방침을 세워두고 있다.
또한 96년부터는 고효율 조명기기의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대규모 개체사업 을 실시하는 한편 법규를 정비해 신축건물에의 사용을 의무화해 97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신조명 사업단은 이밖에도 각종 민간협력사업을 비롯해 공공부문 선도사업 제도적 지원사업 평가사업 등 가용 수단을 총동원해 효율적인 신조명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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