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더드텔레컴, 무선호출기 수출 호조

스탠더드텔레컴(대표 임영식)이 무선호출기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3일스탠더드텔레컴은 최근 싱가포르、 대만 회사와 잇따라 무선호출기(일 명 삐삐)수출계약을 체결했고 조만간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 중국 등 동남북아 회사들과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올해 초 이미 수출계약을 체결한 대만의 세나오사、 인도의 푼와 이어사에 이어 이달 중순 싱가포르의 호비그룹 콜일렉트로마트사와 월 3천대 의 삐삐를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하고, 대만의 폴론사와도 월 2천대의 삐삐를공급키로 하고 계약을 체결했다.

또 이 회사는 필리핀.말레이시아.인도.중국 등의 회사와도 조만간 계약체결 을 앞두고 있어 올해에만 10만대를 수출할 계획이다.

이 회사가 이처럼 특히 동남아 수출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은 국내시장이 어느 정도 포화상태에 이르렀고 세계적으로 가장 부각되고 있는 시장이 동남아 라는 분석 때문이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동남아는 현재 시장규모가 대부분 수만에서수십만대이며 이 시장은 연간 2백~3백%이상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 회사와 계약할 때 스탠더드텔레컴은 가격 측면에서 미국 모토롤러 사의 제품과 비등한 가격조건을 제시해 성사시킴으로써 제품의 질적 측면에서도 외국회사에 비해 떨어질 게 없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이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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