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터가 컴퓨터유통업체의 주력 판매상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17일 관련 유통업계에 따르면 컴퓨터 판매호조와 함께 지난해부터 잉크제트 프린터、 레이저 프린터등 프린터 수요가 급증하면서 컴퓨터 유통업체들이 프린터 판매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프린터업체들의 가격경쟁으로 가격이 크게 낮아진데다 소비자 들이 종전과 달리 본체 구입시 프린터를 일괄구매 하는등 프린터를 필수품으로 인식하기 시작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따라 그동안 컴퓨터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를 주력상품으로 판매하던 유통업체들이 프린터 총판에 나서는등 프린터판매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주력상품으로 판매해온 러브리컴퓨터는 올들어 프린터를 주력 아이템의 하나로 선정、 신도리코와 프린터대리점 계약을 맺고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러브리컴퓨터는 현재 월 4백여대의 프린터를 공급받아 판매하고 있으며 수요가 많아 공급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소프트밸리도 올들어 쌍용컴퓨터와 프린터총판 계약을 맺는등 프린터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그동안 월 3백~4백대의 프린터 판매해온 소프트밸리는 앞으로 프린터를 판매량을 월 5백대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지난 2월부터 가격파괴 매장인 "C-마트"를 운영해온 소프트타운도 최근 컴퓨터 구입자들 대부분이 프린터도 함께 구입하고 있어 이의 취급품목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한국소프트 소프트라인등 종합 유통업체들도 소비자 구매패턴의 변화 로 프린터 판매에 적극 나서고 있어 프린터판매는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김병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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