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캐논(대표 김정인)은 농업협동조합이 최근 실시한 팩시밀리 공개입찰에 서 정부조달등록기종을 조달등록가의 절반 이하로 낙찰、 물의가 일고 있다.
13일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캐논은 농협이 전국지점에 공급키 위해 최근 실시한 총 공급물량 2천여대 규모의 팩시밀리 공개경쟁입찰에서 정부조달 등록 기종인 "LCF330"을 조달등록가 보다 30만원 이상 낮은 24만4천9백원에 낙찰 받음에 따라 덤핑시비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롯데캐논이 농협에 공급할 LCF 330기종은 액정표시장치(LCD)、 10매 자동급 지기능(ADF), 원터치 다이얼 8개 기능 등 편의기능을 갖춘 중급팩시밀리로 부가세 포함、 55만원에 조달등록돼 있다.
이번 농협 팩스입찰에는 롯데캐논 이외에도 삼성전자、LG전자、대우통신、신 도리코、코리아제록스등 6개 업체가 참가했다.
이번 입찰에 참가한 다른 업체들은 롯데캐논의 덤핑입찰행위에 대해 "조달등 록가보다 낮은 가격에 입찰하면 이전 조달물량에 대해서도 환불조처를 해야하는 등 불이익이 있다. 이를 잘아는 롯데가 정부조달등록가보다 무려 30만 원이나 낮게 신청한 것은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이번 낙찰가는 제살깎기 수준을 넘어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롯데 관계자는 이에대해 "이번 낙찰된 제품은 지난달 조달등록기일이 지나 환불에 따른 불이익은 없을 것"이라며 "덤핑이라는 지적이 있으나 물량수급 등 내부 문제가 있는데다 농협이라는 유력거래처 확보 및 홍보차원에서 이번입찰에 파격적 가격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함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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