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백55개소 수질환경 기초시설의 부식과 안전 문제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같은 지적은 최근 고여대 개교 90주년 기념 및 환경기술 정책연구소 창립 기념으로 열린 "수질환경 기초시설에 관한 심포지엄"에서 (주)해강의 조연제사장이 발표한 "수질환경 기초시설의 부식 및 안전"이란 논문에서 제기됐다.
조사장은이날 발표에서 전국적으로 분뇨처리장 1백95개소、 하수처리장 43 개소、 공단폐수종말처리장 17개소 수질환경 기초시설이 설치、 가동되고 있으나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지지 않아 10년 이상된 시설의 부식과 노화가 심각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에대해 조사장은 그동안 방수와 방식의 개념 정립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분별한 설계 및 시공이 행해져 부식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특히 분뇨처리장 의 경우 처리과정에서 부식성가스인 황화수소가 대량 발생해 철재 및 콘크리트 시설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에따라 부식을 방지하기 위해 환경별 방식방법을 적용하고 환경부등 관계부처에서는 수질환경 기초시설에 대한 방식지침을 이른 시일내에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조사장은 주장했다.
이와함께 수질환경 기초시설에 대한 정기적인 안전진단이 제도화돼 있으나세부적인 진단방법 및 판정기준에 관한 이론정립과 시행기준등이 마련되지않아 일선 실무자들이 혼돈을 겪고 있으므로 이에대한 연구와 진단지침이 조속히 확립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엄판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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