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요 지방자치단체들이 지리정보시스템(GIS)구축사업의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자체 시범사업을 실시해왔거나 실시해온 지 자체의 GIS구축사업이 이 분야의 인식확산과 함께 활성화조짐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수년전부터 사업을 기획해왔거나 준비중에 중단한 서울시.부산시.인 천시등의 지자체들도 본격적인 GIS구축을 위한 기획을 서두르고 있다.
또 대구.광주.울산.창원 등 그동안 꾸준히 GIS구축을 추진해온 지자체들도 기존 상수도 중심의 GIS시범사업을 통신.전력DB까지 포괄해나가는 등 구축내 용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서울시는 전산담당관실 중심으로 시정개발연구원이 지난 2년간 연구한 보고서와 쌍용컴퓨터、 한진GIS등이 시행한 중구청 시범사업을 바탕으로 자체의G IS구축 기획을 진행중이다.
서울시의 경우 재경원이 조만간 내놓을 범국가GIS구축계획과 연계해 이 작업 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93년 GIS개념의 도로망구축에 실패한 인천시도 작년말부터 올해초까지인하대와 공동으로 도로망 중심의 GIS 재구축 가능성을 확인、 시청기획실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기획안을 마련중이다.
부산시는 지난해까지 기획하다가 중단한 상수도 하수도사업등을 포괄하는 도시정보시스템 UIS 의 구축을 검토중인데 우선 컨설팅사업을 위해 연내 약 1억원정도의 자금을 투입、 시범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창원시도 한진GIS를 통해 올초 1차 GIS구축을 완료한 가운데 기존시스템 연계확대를 위한 2차사업 추진 구체안 마련에 나서고 있다.
89년이후 도로과를 중심으로 GIS 1차구축을 마친 대구시의 경우 삼우기술단 을 통해 올하반기부터 외곽중심의 2만5천분의 1축척의 3차원 GIS구축을 본격 화、 이르면 연말까지 구축을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도 삼성데이타시스템 및 한진GIS와 작업해온 상수도관망과 DB구축사업 을 초고속 정보통신망과 연계하는 사업확장에 나서 이달중 사업자 선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시의 경우도 다음달말 LG EDS를 통해 시행한 GIS구축 시범사업이 완료되 면 7월부터 사업자선정을 통한 2차사업 연계확대를 모색하게 된다.
이같은 지방자치단체의 GIS구축 확대 및 기획활성화는 이달말에서 다음달 중순경으로 예상되는 재정경제원의 범국가GIS사업계획이 발표되면 다른 지자체 로의 점진적 파급도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재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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