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 8월부터 HDD 본격 생산

현대전자(대표 정몽헌)가 오는 8월부터 본격적인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생산에 나선다.

현대전자는 최근 미맥스터사와 HDD의 협력생산에 관한 최종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8월부터 본격적으로 HDD 생산체제에 돌입한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전자는 이에따라 지난 4월 대영전자로부터 인수한 덕평공장(경기도 이천 군 소재)을 통해 오는 8월부터 생산에 돌입、 연말까지 총 35만대의 HDD를 생산하는 한편 오는 96년 4.4분기까지 분기당 1백만대로 생산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현대전자가 생산하는 HDD는 전량 맥스터사에 수출될 예정인데 이는 맥스터 전체 생산물량의 절반에 해당된다.

또한 현대전자는 2.5인치 및 3.5인치 제품을 모두 생산하되 내년 1.4분기까지 2.5인치 생산에 치중하는 한편 내년 2.4분기부터는 3.5인치 생산에 주력 할 방침인데 두가지 모두 1GB 이상의 대용량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전자는 HDD의 본격적인 생산을 위해 1천2백여명의 자체 생산인력을 투입 하는 한편 맥스터와의 지속적인 유대를 통해 각종 장비 및 인력、기술 등의 지원을 받게된다. <김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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