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터 1대에 최대 8대의 PC를 무선으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무선접속 프린터 공유기가 개발돼 조만간 상품화될 전망이다.
10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및 전자공학과는 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제조업 경쟁력강화사업의 하나로 지난 2년간 2억원의 연구비를 들여 무선접속 프린터공유기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무선접속 프린터공유기는 특히 PC와 프린터 사이의 무선 데이 터통신방식으로 적외선(IR)과 무선주파수(RF)를 함께 사용、 두 방식의 장점 을 모두 이용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오는 7월까지 중소기업인 건아기전이 상품화할 계획이며 한 가지방식만을 사용하는 외국산제품에 비해 절반 이하인 20만~30만원대의 가격으로 시판될 것이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번 무선프린터공유기 개발에는 총괄책임자인 동학과 신상영교수를 비롯해명로훈교수 김형명교수、 조동호교수(경희대)등이 적외선 모듈、 RF모듈、 데이터통신、 유틸리티、 신호처리등을 각각 분담해 참여했다.
연구팀은 이번 개발이 무선프린터공유기 자체의 유용성은 물론 향후 무선LAN 을 개발하기 위한 기초적인 발판으로서 중요한 기술적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다. 무선프린터공유기는 PC와 프린터에 각각 부착되는 RF/광 송수신모듈과 프린터의 메인보드에 부가되는 멀티 입출력카드로 구성되며 PC쪽 모듈은 RS-232C 직렬포트에、 프린터쪽 모듈은 멀티 입출력카드에 각각 연결해 사용하도록제작됐다. <대전=최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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