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에 첨단 전자공학기술과 의학의 접목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연세대학교 공과대학이 첨단 전자공학기술을 바탕으로 한 의료기기 연구활동을 강화한다. 연세대 공대(학장 김우식)는 최근 지난 92년 창립돼 의료기기 연구를 담당해 왔던 부설 "의료기기 기술연구소"를 대대적으로 개편、 상반기중으로 학교 차원의 연구소로 확대해 "연세 의공학기술 연구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72년부터 대학원 과정에 의공학 분야를 개설、 운영해왔던연세대는 기존의 공대 부설 연구소를 학교 차원의 종합 의료기기연구소로 개편함으로써 의대와 공동으로 본격적인 의료기술 개발을 추진하게 됐다. 연세 의공학기술 연구센터는 오는 96년부터 가동을 시작해 2000년까지 총 73억6천 만원을 투입해 의료정보시스템의 개발을 비롯、 의용계측및 진단자동화시스템 의용재료및 생체역학、 심혈관및 재활시스템、 뇌과학및 의료영상처리 등의 연구를 추진하게 된다.
연세대는 또 상반기중으로 이 대학의 공대.의대 관련 전공자는 물론 업계.정 부 관계자가 함께 참여하는 "연세 의공학 기술개발 협의회"를 발족시킬 방침 이다. <박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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