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정보산업관련 업체들이 자생력을 높이고 지역 정보산업 발전 기틀 을 마련하기 위해 협동조합을 결성한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부산의 정보처리및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대표들은 최근 부산지역 정보산업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낙후된 지역정보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내 전산화용역을 현지업체가 맡아야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이를 위한 사전작업으로 "부산정보산업 협동조합"(가칭)을 결성키로 합의했다. 부산정보산업 협동조합은 현재 부산의 중견 정보처리업체와 소프트웨어개발 업체 등 14개사를 중심으로 11일 발기인 대회를 열고 기금 2억원을 모아 이달내 창립총회를 개최、출범할 예정이다.
이처럼 부산정보산업 협동조합 결성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5~6개 업체가 가입의사를 밝히는등 가입업체가 갈수록 늘고 있다.
부산정보산업 협동조합 추진위원장인 윈컴퓨터 유정상이사는 한국전산업협동조합 조합원 2백40여업체)에 가입된 부산지역 업체는 6개사에 불과해 이들 업체가 부산을 대표한다고 볼 수 없다"면서 "부산정보산업 협동조합이 지역 정보산업체의 이익을 대변하려면 지역업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련기관의 지원이 필요하며 이를위해 조합산하에 소프트웨어 하드웨어등 4개분과 위원회 및 행정기관 지역대학 등이 참여하는 자문기관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정보산업 협동조합은 부산지역 정보산업체의 영세성과 기술낙후및 기술 인력부족등의 핸디캡을 극복하고 공신력을 확보해 지금까지 서울의 업체들이 독식해온 부산지역의 각종 전산화용역과 프로젝트를 공동수주、 지역경제 활성화및 지역 정보업체의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윤승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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