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 한국IBM은 올해 신설된 "오픈 시스템 사업본부"를 중심으로 서버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과거에는 RS/6000과 AS/400등 제품별로 조직을 운영했으나 현재의 시장 상황 에서는 제품별 조직이 별로 의미가 없다는 판단아래 오픈 시스템 사업본부를 발족시켰다. 한국IBM은 PC, RS/6000, AS/400, ES/9000 시스템들이 결국 오픈 시스템이라 는 큰 테두리 내에 상호연결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현재 한국IBM이 공급중인 서버는 크게 RS/6000 계열과 AS/400 계열로 구분할수 있다.
유닉스 계열의 "AIX" 운용체계를 채용하고 있는 RS/6000은 워크스테이션 모델과 서버급에 가까운 SMP제품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SMP제품은 지난해부터 출시됐기 때문에 아직 고객들의 인지도는 높지 않은 편이다.
중형 서버인 AS/400은 IBM 독자 운용체계를 채택하고 있는 제품인데 그동안 비유닉스 계열의 제품 가운데 가장 성공적인 제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IBM측 은 향후 AS/400의 운용체계내에 유닉스 시스템을 상당부분 수용, 유닉스 시장 확대에 대응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모토로라 반도체통신) 모토로라 반도체통신은 조만간 파워PC칩을 채용한 윈도즈 NT서버를 새로 판매할 계획이다.
모토로라반도체통신은 그동안 IBM의 AIX와 SVR 계열의 유닉스를 채용한 서버 를 주로 공급해왔는데 향후 윈도즈 NT 시스템의 보급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보고 "파워PC 603"과 "604" 프로세서를 채용한 윈도즈 NT서버를 국내 협력업체를 통해 빠른 시일내에 국내 공급할 계획이다.
모토로라가 공급하는 윈도즈 NT서버는 파워PC 프로세서상에서 운영되는 최초 의 윈도즈 NT시스템이기 때문에 향후 업계의 관심이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토로라가 새로 판매에 들어간 윈도즈NT 서버는 66MHz 파워PC 603 프로세서 를 채용한 엔트리 레벨 서버인 "E603 66P"와 1백MHz파워PC 604 프로세서를 채용한 "E604 100P"시스템 등이다.
모토로라의 서버는 파워PC계열의 유닉스 서버라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쌍용컴퓨터) 쌍용컴퓨터는 현재 미시퀀트사의 유닉스 서버와 윈도즈 NT서버를 함께 공급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말 시퀀트사와 협력계약을 경신하면서 수출시장을 공동 개척하기 로 했으며 시퀀트가 국내에 기술지원센터를 개설했기 때문에 고객들에 대한 사후 지원서비스가 크게 개선됐다고 보고 있다.
특히 쌍용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출시한 윈도즈 NT서버에 대한 고객 인지 도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공급중인 윈도즈 NT서버 가운데 "윈서버 6000" 시리즈는 프로세서를 최대 8개까지 장착할 수 있는 SMP제품으로 현재 출시되고 있는 윈도즈 NT서버 가운데는 비교적 큰 시스템인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은 윈도즈 NT서버 시장 이 아직 초기단계인 점을 감안, 초반에 고객 인지도를 높여나간다는 전략이 다. 한국유니시스 그동안 대형시스템 영업에 주력해왔던 한국유니시스 역시 최근 들어 유닉스 서버 영업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
특히 전통적으로 금융권에서 강세를 보여온 유니시스는 최근들어 하드웨어와 각종 금융 솔루션들을 결합시켜 고객들에게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시스템 영업을 추진하고 있다.
다른 컴퓨터업체들이 서드파티 (third Party)들의 솔루션들을 주로 활용하는 것과는 달리 유니시스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솔루션들을 자사의 하드웨어 시스템에 탑재해 공급하는 색다른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금융패키지인 "어비 스"등이 대표적인 솔루션이다.
이와함께 유니시스는 최근 윈도즈 NT서버 시장에 새로 참여했다. 다만 유니시스는 국내에 아직 윈도즈 NT서버 시장이 활성화되지 못했다고 보고 윈도즈NT를 기본적으로 제공하되 다양한 운용체계를 지원할 수 있는 제품이란 점을 고객들에게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한국HP) 한국HP는 최근 SMP 유닉스 서버의 모델을 크게 보강했다.
즉 최신의 프로세서인 PA 7200 프로세서를 채용한 SMP서버인 "K 클래스" 를 새로 발표, 중형 유닉스 시스템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이다.
한국HP는 그동안 하이엔드 서버와 로엔드 서버의 중간급에 해당하는 제품군 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번에 "K 클래스"를 발표하면서 SMP 시장에 서 고객들의 요구를 보다 충실하게 반영할 수 있게 됐다고 판단하고 있다.
한국HP는 이와함께 올들어 금융 시장에 대한 공세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최근 증권사, 은행등 금융권을 중심으로 다운사이징의 열기가 확산되고 있으며영업점 정보시스템 구축이 활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금융권 시장 은 그동안 IBM의 입김이 컸던 시장이란 점에서 HP의 대응 전략이 큰 관심을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와함께 통신시장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최근 주문형비디오(VOD)분야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보고 VOD 서버 공급등에 크게 주력하고 있다. 한국후지쯔 한국후지쯔도 최근 유닉스 서버 부문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
대형시스템전문업체라는 업계의 인식을 불식하고 토털 솔루션 전문업체라는 기업 이미지를 제고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후지쯔는 전용 운용체계를 채용한 중형 서버의 영업 비중을 줄여나가는대신 표준 유닉스 계열의 서버 사업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 전용 운용체계를 채용한 제품은 기존 고객의 보호 차원에서 시스템 업그레이드나 영업이 이뤄지고 있으며 신규 시장 개척은 유닉스 서버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후지쯔는 특히 최근들어 유닉스 SMP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있다고 보고 새로운 SMP 모델을 확보, 고객들의 요구에 대응하고 있다. 특히 후지쯔는 유닉스 서버의 공급 확대를 위해서는 미들웨어 사업과의 연계강화 가 필요하다는 전략 아래 미들웨어 사업부문도 크게 강화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삼보정보시스템) 삼보정보시스템은 현재 미탠덤사의 유닉스 서버를 국내 공급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탠덤 코리아의 국내 진출로 고객지원활동이 더욱 강화될 수있을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보정보시스템은 유닉스 서버의 확대, 보급을 위해 단순 하드웨어 판매가 아닌하드웨어와 솔루션을 동시에 제공하는 토털 시스템 판매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대표적인 솔루션이 최근 한양대등 도서관에 공급된 도서관 자동화 패키지다.
특히최근 들어 국내 중소형업체들이 경쟁적으로 대학 전산화 시장을 집중공략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 시장을 고수하고 신규 시장을 개척하는데 주력할계획이다. 이와함께 통신, VAN, 금융시장도 크게 활성화되고 있다는 판단 아래 이시장 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특히 기존에 탠덤 기종을 사용하고 있지 않은 고객 들을 대상으로 시스템 교체(리플레이스)전략을 활성화시킨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이 회사의 대표적인 유닉스 기종인 "인테그리티 NR/4436 SMP 서버"는 밉스의 R4400 프로세서와 "아이릭스" 운용체계를 탑재하고 있으며 SCSI 2인터페이 스, VME 버스등을 채택하고 있다.
(해태전자) 해태전자는 밉스사 프로세서를 채용한 윈도즈 NT서버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9월부터 윈도즈 NT서버 시장에 참여한 해태전자는 국내에 이제품을 1백 여대 공급, 윈도즈 NT서버 보급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해태전자는 마 이크로소프트가 조만간 "윈도즈 NT 3.5"의 한글 버전을 발표할 계획임에 따라 이 운용체계를 채용한 윈도즈 NT서버인 "리스크서버 4400 DNT"를 새로 발표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특히 해태전자는 윈도즈 NT 3.5의 한글 버전 공급과 관련 마이크로소프트측 과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 윈도즈 NT서버 시장을 육성시킨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이와함께 해태전자는 현재 선 호환기종을 공급하고 있는데 현재는 워크스테이션 사업에만 비중을 두고 있으나 향후 선 호환 서버 시장에도 참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한국디지탈은 서버업체 가운데서는 가장 먼저 64비트 프로세서인 "알파" 칩을 채용한 제품을 선보여 업계의 관심을 끌었다.
디지탈은 아직 64비트 프로세서를 채용한 제품이 시장에 일반화되지 않은 점을 감안해 64비트 제품에 대한 고객 인지도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디지탈은 서버업체 가운데서는 상당히 일찍부터 윈도즈 NT를 운용체계로 채택한 서버를 발표, 윈도즈 NT서버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아직 윈도즈 NT서버 시장이 성숙되지 않았다고 보고 유닉스 서버 공급에 주력하고 있는 상태다.
특히 디지탈은 최근 자사의 유닉스 명칭을 "디지탈 유닉스"로 바꾸면서 자사의 유닉스가 국제 표준를 가장 충실하게 따르고 있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아무튼 한국디지탈은 64비트 계열 서버 공급업체 가운데서 가장 선두주자인 점을 영업의 최대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한국 AT&T GIS) 한국AT&T GIS는 현재 인텔의 펜티엄 프로세서를 채용한 유닉스 서버인 "3400 " 시리즈와 "3500" 시리즈를 공급하고 있다.
AT&T GIS는 그동안 유닉스 서버 사업이 다른 업체들에 비해 부진했으나 최근 들어 유통과 금융분야를 중심으로 비교적 좋은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올 1.4분기중에는 만성화된 적자 기조에서 탈피, 처음으로 흑자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AT&T GIS측은 자사의 시스템 영업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최근 국내 대기업들 과의 협력 관계를 크게 강화했으며 올해부터는 금융, 유통 분야는 물론 새로운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통신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한국 AT&T GIS는 통신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기 위해 통신 전문업체인 AT&T 코리아와의 협력을 강화, 한국통신등 통신 사업자의 신규 수요 개척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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