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업계, 가정의 달 맞아 판촉행사 푸짐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컴퓨터관련업체들이 다양한 판촉행사와 할인판매를 경쟁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8일 관련유통업계에 따르면 컴퓨터제조및 유통업체、 전자상가등 컴퓨터관련 업체들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선물용 특수를 겨냥해 할인판매.사은품증정.

야시장개장등다채로운 판촉행사를 벌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현상은 최근 청소년들이 가장 받고 싶어하는 선물로 컴퓨터를 꼽고있고 부모들이 이를 어린이날전후로 구입해주는 것으로 나타나 컴퓨터업체들 이 이 수요를 잡기위한 자구책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따라 컴퓨터최대의 성수기인 겨울방학전후와 입학졸업시즌에 벌어지던컴퓨터업체들의 판촉전이 가정의 달인 5월에도 실시돼 새로운 판촉시즌으로자리잡게될 전망이다.

컴퓨터유통업체인 한국소프트는 강남고속버스터미널6층 CPM매장에서 컴퓨터.

교육용소프트웨어.주변기기등각종 컴퓨터관련 제품을 대폭 할인된 가격에판매하고 있으며 어린이날.어버이날에 이어 스승의 날등에도 기념품과 지하철 승차권을 무료제공키로 했다.

소프트타운도 5일 어린이 날 "C&C클럽"상계점을 개장하면서 펜티엄PC、 레이저 프린터등을 상품으로 주는 사은퀴즈와 인기연예인사인회、 20개 신제품 노마진 판매、 방문고객 3.5인치 플로피 디스켓 무료증정등 다채로운 판촉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엑스컴퓨터는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486컴퓨터와 펜티엄컴퓨터를 각각 84 만원과 1백19만원에 판매하는등 486및 펜티엄컴퓨터 6개모델을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대우통신.제우정보등 컴퓨터메이커들도 "대우펜티엄가격다운대축제"와 "가정 의 달 기념 사은 대축제"등을 실시하고있다.

대우통신은 축제기간인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10일까지 15일간 3백15만7천원 인 펜티엄컴퓨터 CPC-5300M을 32% 할인된 2백39만5천원에、 66만원인 버블 젯 프린터를 20% 할인된 55만원에 각각 판매하고 있다. 5일부터 오는 19일 까지 15일간 사은대축제를 실시하고 있는 제우정보는 이 기간중에 486컴퓨터 를 1백21만원에、 펜티엄컴퓨터를 1백46만원에 판매하는등 대폭 할인된 가격 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국내 최대의 전자전문상가인 전자랜드는 가정의 달을 맞아 맞벌이부부와 어린이들을 위해 야시장과 "어린이날 새싹축제"등 다양한 판촉행사를 벌이고있다. 전자랜드는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11일간 전자랜드 본관과 신관연결도로변 에 천막을 설치、컴퓨터및 게임기 할인판매와 중고PC업그레이드를 실시하고있다. <김병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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