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샤프, 미국서 대형TV 생산

일본 샤프사가 미국에서 대형TV 생산에 나선다고 "일본경제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샤프는 다채널 케이블TV와 디지털 위성방송의 개시를 배경으로 미국에서 대화면TV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30인치형 이상 대형TV 현지생산에 착수키로 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샤프는 이달중 미 현지공장인 샤프 매뉴팩처링 컴퍼니 아메리카(S MCA)에서 대형TV를 생산、 올 여름부터 출시할 예정이다. 생산규모는 연간수 만대로 계획하고 있다.

샤프는 현재 SMCA에서 연간 1백30만대규모로 컬러TV와 TVCR를 생산하고 있으며 미국시장 점유율은 6~7%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샤프가 현재 미국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SMCA에서 생산하는 것이외에 일부는말레이시아에서 들여오고 있다.

미국 TV시장규모는 연간 약 2천6백만대로 추정되고 있다. 이중 13인치형급이 60~65% 를 점유、 수요는 소형중심이지만 최근들어서는 케이블TV와 위성방송의 보급확대에 힘입어 고화질.대화면제품의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신기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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