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업체가 적하보험을 청약하고 보험증권을 발급하는 과정이 모두 전산화돼 무역업무의 신속성은 물론 인력의 효율적 활용이 기대된다.
8일 보험개발원(원장 김승제)은 지난해 초부터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 및손해보험사와 공동으로 보험전산망과 무역자동화망을 연결하는 무역자동화 보험부문 전자문서교환(EDI)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9일 개통식을 갖는다고밝혔다. 이 시스템이 가동되면 컴퓨터 통신망에 의해 적하보험 계약체결이 가능해져 기존에 청약에서 증권발급까지 3~4일 소요되던 보험계약 체결업무를 수시간 내에 신속.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다.
이번에 개통되는 무역자동화 보험부문 EDI시스템은 무역업체가 적하보험 계약 청약시 컴퓨터를 이용、 작성한 표준전자문서를 무역자동화 지정사업자를 거쳐 보험개발원으로 전송하면 보험개발원은 표준전자문서를 일반문서로 변환 무역업체가 지정한 보험회사로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현재 제일화재.삼성화재.동양화재.한국자보 등이 동신특강.축협.한진종합건 설.이화다이아몬드공업 등과 이 시스템을 이용、 테스트를 마친 상태이며 나머지 손해보험사들도 시스템 개발 및 테스트중에 있어 오는 7월 부터는 모든 손해보험사들이 이 시스템을 이용、 업무를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재 무역업체들은 수출입과 관련、 연간 1백만건 이상의 적하보험에 들고 있으며 상역.통관.외환.운송 부문에 이어 이번 보험부문의 EDI시스템 도입으로 종합적인 무역자동화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 <구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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