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부문에서 LG전자와 경쟁관계에 있는 삼보컴퓨터및 현대전자가 LG전자의 4배속 CD롬 드라이브를 자사 멀티미디어 PC에 탑재키로 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보컴퓨터는 지난달 일본 세이코엡슨에 수출키로한 멀티미디어 PC에 LG전자의 확장 IDE방식의 2배속 CD롬 드라이브를 탑재한 것을 계기로 이달부터는 내수용 멀티미디어 PC에 LG전자의 확장 IDE방식의 4배 속 CD롬 드라이브를 탑재할 계획이다.
삼보컴퓨터는 그동안 멀티미디어 PC에 일본 산요의 2배속 CD롬 드라이브를 장착해왔는데 이번에 멀티미디어 PC 성능향상의 일환으로 국산인 LG전자의 4배속 CD롬 드라이브를 탑재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대전자도 최근 자사 멀티미디어 PC인 멀티캡의 후속 모델에 4배속 CD롬 드라이브를 탑재키로 하고 우선 LG전자의 확장 IDE방식의 4배속 CD롬 드라이 브를 구매키로 했다.
멀티미디어 PC분야에서 LG전자와 경쟁관계에 있는 삼보컴퓨터와 현대전자가L G의 CD롬 드라이브를 탑재하게 된 것은 그동안 경쟁업체의 부품은 가급적 지 양하려했던 국내 PC업계의 관행을 불식시킨 것으로 해석돼 업계의 관심을끌고 있다.
이와관련, 현대전자의 한 관계자는 "현재 국내에 공급되고 있는 4배속 CD롬 드라이브는 일본산과 대만산이 있으나 엔고및 수급상의 어려움으로 채택하기 곤란한 점이 있어 가격및 수급이 용이한 국산을 사용하게 됐다"고 밝히면서" 그러나 4배속 CD롬 드라이브의 수급이 원활해지는 6월에는 다시 한번 수급선 을 재조정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 삼보컴퓨터 LG전자 현대전자 대우통신 등 5대 멀티미디어 PC업체중 LG전자및 삼보컴퓨터 현대전자가 국산 4배속 CD롬 드라이브 탑재를 결정했고 삼성전자는 일본의 도시바、 대우통신은 대만 TEAC 제품을 각각 탑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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